어린이집 원아 2명 잠복결핵감염…“전염가능성 없어”
어린이집 원아 2명 잠복결핵감염…“전염가능성 없어”
  • 김아름
  • 승인 2013.02.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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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지난 31일 한남동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아 2명이 ‘잠복결핵감염자’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에서 근무 중인 교사 3명도 양성반응이 나와 잠복결핵감염자로 의심돼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구는 지난 21일 어린이집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해온 김모(79·여)씨가 건강진단서 발급을 위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결핵환자로 확인돼 즉각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틀이 지난 23일 구 보건소는 이 사실을 어린이집 학부모에게 개별 통보했다. 25일에는 해당 어린이집 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TST(투베르쿨린 반응검사)검사를 실시해 원아 2명이 잠복결핵감염으로 판명했다.

구 관계자는 “잠복결핵감염은 타인에게 전염될 가능성이 없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약물치료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원장의 과실여부 등을 파악해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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