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박경래 기자]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7월 첫째주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34%로 전주대비 1%가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8%로, 나머지 8%는 답변을 미뤘다.
이번 대통령 직수수행 평가이유에서 '주관, 소신, 여론에 끌려가지 않는다'는 긍정평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지지율 부정평가에 대한 이유로 '소통 미흡', '독선적 국정운영, '국정운영 부진', '당청, 여야갈등'이 증가했다.
지난 달 25일 박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영향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당시 박 대통령은 여당 지도부를 포함 국회를 강하게 비판했고, 이후 여권에서는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한 평가는 '잘한 일'36%, '잘못한 일'이 34%로 나타났으며 30%는 답변을 유보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한 의견은 찬성31%, 반대36%로 답변했고, 33%가 의견을 미루었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은 메르스 감염우려에 대해 우려된다에 45%가 답해, 지난 주 대비 7% 감소했고 향후 메르스 상황전개는 '수일 내 진정될것'에 86%가 '더 확산될 것'에 8%가 답변해 메르스사태 종식에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이처럼 의견 유보가 많은 이유는 국회법 개정안 찬반, 국회 수정요구의 강제성 등에 대한 조사에서 의견 유보가 40% 육박했을 때처럼 법 조항의 강제성 해석, 위헌성 여부 등은 일반 국민들에게 혼란스럽고 복잡한 문제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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