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노하우 총집약한 ‘이마트타운’ 18일 오픈
이마트 노하우 총집약한 ‘이마트타운’ 18일 오픈
  • 송지나
  • 승인 2015.06.17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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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타운 조감도.

 


개방형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동시 입점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이마트가 대형마트와 열린 창고형 할인점을 국내 최초로 동시에 입점하는 ‘이마트타운(EMARTTOWN)’을 18일 오픈한다.

개방형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같은 건물에 동시에 오픈하는 것은 처음이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개점하는 이마트타운은 1993년 이마트가 국내 처음 선보인 이래 축적한 모든 역량을 결집한 초대형 종합유통센터다.

이마트타운은 연면적 3만평(10만㎡)으로 이마트가 6천평, 트레이더스가 3천평 규모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전문매장인 더라이프(THE LIFE), 일렉트로마트(ELECTRO MART), 피코크키친(PEACOCK KITCHEN) 및 F&B, 각종 서비스MD까지 총망라한 초대형 종합유통문화 체험공간으로서 총 투자비만 무려 2500억원에 이른다.

▲ 지상 1층에 위치한 피코크키친.

 


이마트가 초대형 점포를 만들게 된 것은 획일화된 기존 오프라인 할인점의 규모의 한계를 극복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출점 및 영업규제, 모바일/온라인 등 업태간 경쟁심화로 할인점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편적인 상품구색과 서비스를 가지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마트타운은 지리적 요충지인 자유로 킨텍스IC와 이산포IC 초입에 위치해 있어 파주, 김포 등 광역상권에서 접근성이 탁월하다. 이 때문에 이마트타운은 향후 일산 지역 뿐 아니라 경기 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상 1층에 피코크키친(PEACOCK KITCHEN) 600평을 포함해, 2층에 생활용품 전문점 더라이프(THE LIFE) 1000평, 식음서비스 및 서비스MD 1,300평, 지하 1층의 가전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ELECTRO MART) 800평, 애완전문 몰리스 150평까지 이마트가 운영하는 면적은 총 6,500평으로 이마트 매장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이다.

▲ 지상 2층에 위치한 생활용품 전문점 더라이프의 토탈 리모델링 서비스.

 


이마트타운 킨텍스점은 김포한강점에서 처음 도입한 ‘순환형 주동선 개념’을 적용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쇼핑할 때 최대한 많은 상품이 노출될 수 있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이마트는 이번 킨텍스점을 오픈하면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새로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25일부터 선보인다.

비콘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마트앱 설치 후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켜면 계산대에서 이마트앱 포인트카드가 자동으로 노출돼 번거롭게 포인트 카드를 찾을 필요가 없다. 이마트앱 포인트 카드로 적립하게 되면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인 e스탬프 적립행사, 전자영수증 관리, 모바일 쿠폰 자동 적용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40대 유아동 및 취학 자녀를 둔 중산층이 많은 지역 상권 특성에 맞게 유아관련 상품을 그룹핑한 ‘베이비존’ 과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400평 규모의 키즈 올림픽존을 확대, 강화했다.

▲ 지하1층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는 이번 10호점 오픈으로 두 자릿수 점포를 운영, 본격적인 다점포화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하 1층에 약 3000평 규모로 자리잡은 트레이더스 킨텍스점은 열린 창고형 할인매장만의 특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4%대였던 이마트와 상품 중복율을 1%대로 낮추고 650여개의 신규상품을 개발해 투입한다.

뿐만 아니라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세그웨이, 제트스키 등 그 동안 화제를 불러 모았던 로드쇼도 이마트타운 오픈을 맞아 다채롭게 준비했다.

수상레져가 가능한 일산지역 상권 특성에 맞춰 국내 최초로 2천만원대 레저용 모터보트를 전시, 정상가 대비 약 10% 할인 판매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타운은 임대중심의 쇼핑몰이나 다른 대형마트와 달리 분야별로 특화된 직영 전문매장과 대형 리테일들이 마치 모듈처럼 결합하여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가치를 제공하는 새로운 원스톱 쇼핑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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