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보험계약유지율 파리바카디프생명·더케이손보 가장 높아
2014년 보험계약유지율 파리바카디프생명·더케이손보 가장 높아
  • 정재민
  • 승인 2015.06.1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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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연 조사, 최하위는 ACE생보(35.3%), 롯데손보(51.8%)

[베이비타임즈=정재민 기자] 2014년 보험사별 보험계약 유지율을 조사한 결과 생명보험은 방카슈랑스 전문보험사인 BNP파리바카디프생명보험사가, 손해보험사는 교직원공제회가 설립하여 교직원들이 주로 가입하는 더케이손해보험이 가장 높은 계약유지율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 되었다. 

17일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이같이 밝히고, 보험계약유지율은 불완전판매, 소비자만족도, 보험사 이미지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하여 나타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업계 전체적으로 2년차(13회차)유지율이 80%대로 가입자 20%가 유지를 포기하고, 3년차(25회차) 유지율이 65%대에 머물러 35%가 계약유지를 포기하는 것으로 드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보험계약유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떨어지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4년 보험사의 2년차(13회) 평균 계약유지율은 생명보험사는 81.1%, 손해보험사는 81.3%로 손해보험사가 생명보험사보다 0.2%P 높았으며, 3년차(25회차)는 생명보험사가 67.1%로 손해보험사 65.6%에 비해 1.5%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95.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농협생명(88.7%), 하나생명(88.1%)순이며, 반면 PCA생명은 48.0%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ACE생명(49.3%)로 낮았다. 25회차 계약유지율도 카디프생명이 91.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농협생명(84.2%) 높았다. 반면에 ACE생명이 35.3%로 가장 낮았으며, PCA생명 42.7%, 알리안츠생명 49.7% 순으로 낮았다. 

하나생명의 경우 13회차 계약유지율은 88.1% 였으나 25회차 계약유지율은 57%로 큰 낙차를 보였다. 13회차 계약유지율이 PCA생명 48.0%, ACE생명 49.3%, 25회차에서도 알리안츠생명과 더불어 50%로도 안되는 규모이다. 

손해보험사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농협이 91.0%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더케이손해가 89.9%, AXA손해가 83.2%순으로 높았다. 25회차 계약유지율은 더케이손해가 86.0%로 가장 높았고 이어 농협손해가 80.8% 순이며, 반면 롯데손해는 51.8%로 가장 낮았으며 이어 MG손해 53.0%, ACE손해 57.2% 순으로 낮았다. 

더케이손해는 13회차 계약유지율이 89.9%, 25회차 게약유지율이 86.0%로 가장 양호한 수치를 나타났으며 롯데손해는 13회차 게약유지율이 75.3%에서 25회차 계약유지율은 51.8%로 낮은 유지율을 보였다. 더케이손해보험은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에듀카보험으로 2003년 출범해 교직원들이 주로 가입하였고, 2008년 더케이생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2014년부터 전종목을 취급하고 있다. 

금소연 이기욱 사무처장은 “초장기상품인 보험을 판매하는데 1년,2년 계약유지율이 50%대로 낮은 보험사는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어 금융당국은 문제점이 무엇인지 특별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보험소비자는 보험은 초장기상품이고 만기까지 유지하는게 유리하고 중도 해지 시 손해를 보게 됨으로 보험선택시 보험사와 보험상품을 신중히 검토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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