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대구시교육청, 예방 후속대책 7개항 발표
[메르스] 대구시교육청, 예방 후속대책 7개항 발표
  • 장은재
  • 승인 2015.06.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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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입타임즈=장은재 기자] 대구에서 처음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의 자녀가 평소 증상이 없었으며 1차진단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해당 학생을 자가 격리한 상태에서 대구시교육청은 후속대책 7개항을 발표했다. 

후속대책 7개항은 다음과 같다.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에 대한 방역을 실시한다. 9억 5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방역업체를 통한 학교방역과 학교자체 소독을 위한 살균소독제 구입 등에 사용한다.
 
▲학생 발열체크를 등교시 1회에서 2회(오전, 오후)로 강화한다.
 
▲수업중 학생 마스크 착용을 허용한다.
 
▲학생체험활동, 각종연수 등을 잠정 중단한다.
 
▲메르스 관련 비상대책반 반장을 교육감으로 격상하고 매일 오전 8시 반 교육장과 간부공무원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연다.
 
▲학생 위생교육과 의심시 자진신고 교육을 강화한다.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비치, 기침예절 지키기 등 학생 위생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자신이나 가족의 감염병 의심 시 즉시 신고토록 교육한다.
 
▲학원 3,878개원과 교습소 3,496개소도 발열검사, 소독, 위생관리 철저, 감염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5일 밤 3시간에 걸쳐 학생이 자가 격리된 학교와 주변 2개교에 대해 '전염병감염예방관리용 살균소독액'으로 전체 방역을 실시했다.  

우동기 교육감은 "맞벌이 가정이 많아 휴업할 경우 학생들이 PC방 등을 출입하면 개인위생이나 생활지도면에서 실이 많을 수 있다. 섣부른 휴업보다는 상황에 따라 적절히 판단할 것이니 학부모님께서 믿고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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