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1일 한-일 아동복지시설 교류 세미나 개최
서울시, 11일 한-일 아동복지시설 교류 세미나 개최
  • 장은재
  • 승인 2015.06.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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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가빛섬에서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원가정 복귀’ 주제로
서울시ㆍ한일 아동복지관계자 100여명 참석해 토론의 장 마련
   

[베이비타임즈=장은재 기자] 1989년 유엔총회에서 채택한 '아동권리협약'에는 '일시적 혹은 항시적으로 가정환경을 박탈당한 아동 또는 아동의 최선의 이익을 위한 환경에의 체재가 용납되지 않는 아동은 국가에서 주어지는 특별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명시하면서 ‘가정 복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아동상담소에는 가정복귀지도인이 배치되어 있고, 아동양호시설에는 가정지원전문상담원이 1999년부터 근무 중이다. 이들은 ‘대상아동의 조기 가정복귀를 위한 보호자 등에의 상담지원 업무’ ‘퇴소 후 아동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지원’ ‘위탁가정 위탁의 추진을 위한 업무’ ‘입양 추진을 위한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도쿄도 아동부회 조사연구회 자료(2012년)에 따르면 아동시설 퇴소아 571명 중 취직 자립은 102명(17.9%), 가정 복귀는 310명(54.3 %)에 이른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6월 11일 한강공원의 가빛섬에서 ‘한ㆍ일 아동복지시설 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ㆍ일 아동복지시설 교류 세미나는 1999년도에 시작하여 양국이 매년 개최지를 번갈아가며, 양국의 아동복지시설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아동복지 현실을 짚어보며 공동과제에 대해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년 새로운 아동복지의 주요 현안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서 양국의 아동복지 현실과 과제에 대해 공동의 방안을 모색 한다.
     
올해는 '아동복지시설 아동의 원가정 복귀'라는 세미나 주제를 통해 양국의 아동복지시설에 대한 운영시스템을 비교하여 아동복지시설의 발전방안을 도출하고, 지속적인 한ㆍ일 양국의 상호 정보교류 및 인적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일본 참석자들은 동경도사회복지협의회 시설장과 직원 28명이 참석한다.
  
양국의 시설 종사자들이 매년 번갈아가면서 해외 아동복지시설의  기관 방문 및 아동복지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고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동양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한ㆍ일 양국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직원의 사기진작 및 사명감 고취한다.
  
한편 세미나에 참석한 일본 아동시설 직원들은 한국 아동양육시설 견학과 더불어 총 10군데 시설에서 3박4일간 연수도 진행한다.

▲ 아동복지시설 교류 세미나 관련 사진.(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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