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부터 필수예방접종 ‘무상지원’한다
충남도 내년부터 필수예방접종 ‘무상지원’한다
  • 이현아
  • 승인 2012.10.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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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의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필수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충남도는 13일 “내년부터 도내 12세 이하 어린이 43만여명을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필수예방접종 무료 지원 정책은 어린이들의 예방접종률을 높여 감염병 발생을 줄이고,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알려진다.

지원대상 예방접종은 B형간염과 홍역, 백일해 등 모두 11종(백신 10종)이다.

충남도 내 지원 대상 어린이들은 내년부터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병의원을 찾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받으면 된다.

지정 병의원은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검색해 볼 수 있다.

이번 필수예방접종 무료 지원을 위해 충남도가 내년 투입하는 예산은 59억2400만원으로 어린이 1명당 0세부터 12세까지 22회 접종 기준으로 50만6000원의 혜택을 받는 것이다.

도는 이번 지원으로 예방접종률 및 완전접종률 향상을 통한 국민 건강보호와 경제적 부담 경감, 거리·시간적 접근성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예방접종비 확대 지원에 따라 연간 3700명 안팎인 예방접종 관리 대상 감염병의 발생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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