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는 힘든 육아, 품앗이로 걱정 해결
혼자서는 힘든 육아, 품앗이로 걱정 해결
  • 이현아
  • 승인 2012.10.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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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가족품앗이사업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2012년 가족품앗이 사례를 공모해 이중 미담사례 29편을 수록한 사례집 ‘우리 품앗이가 최고예요!’를 9월 발간․배포했다.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을 통해 육아 스트레스와 돌봄공백을 해소한 다양한 사례들이 수록된 이번 사례집은 핵가족화로 인해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초보 주부들에게 해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학습 품앗이, 등하교 동행안심 품앗이, 자녀들의 사회성 및 공동체 의식 함양 사례, 다문화 가정의 자여 양육 지원 등 다양한 성과들이 이번 사례집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사례집에는 부모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학습을 통해 자녀들에게 공동체 개념을 심어준 사례를 담은 ‘우리는 한가족’(이경순, 대상)을 비롯해 일본에서 건너온 주부의 한국식 육아 체험기 ‘일본엄마, 품앗이 체험기’(오오노 치에, 우수상), 육아우울증을 품앗이를 통해 해결한 이야기 ‘또 하나의 가족, 노리터품앗이’(김기영, 우수상) 등이 수록됐다.

김금래 장관은 “전국의 부모들이 가족품앗이와 공동육아나눔터의 모범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해 엄마와 자녀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성가족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족품앗이사업은 지역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통해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돌봄 약화를 보완하고 이웃 간 돌봄 품앗이 등의 구성․운영 확산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운영 중이다.

양육자의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 육아정보․육아물품 등을 공유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취학 전 아동 및 부모 들을 대상으로 2010 시범사업을 거쳐 2011년부터 전국 23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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