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변신’ 하는 영유아교육 프로그램
‘무한변신’ 하는 영유아교육 프로그램
  • 이현아
  • 승인 2013.01.1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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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물 콘텐츠를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기능과 스마트기기용 어플리케이션까지 변형되는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다르면 2012년 만 3~5세 유아의 인터넷이용률은 72.8%에 달해 다른 세대를 압도했다. 이용자수는 102만명에 달했다.

유아기 인터넷활용도의 급격한 증가에는 스마트 기기의 확산도 한몫을 한 것으로 추정됐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보급 확대에 힘입어 인터넷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 최재용 원장 역시 SNS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어린이 영재교육을 역설했다. 특히 에티오피아의 웬치마을에서 글을 모르는 어린이들이 태블릿PC를 통해 2주만에 글을 습득한 이야기를 사례로 들며 어린이 영재교육과 스마트기기 활용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이같은 배경에서 영유아 교육 프로그램들도 기존의 출판물 콘텐츠에서 보고, 듣고, 만지고, 따라하는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콘텐츠로 ‘무한변신’ 하고 있다.

능률교육 ‘굿잡(Good Job)’

 

 

능률교육은 지난 10일 유아 영어교육 브랜드 ‘엔이키즈(NE Kids)’를 론칭하고 영어교육 프로그램 ‘굿잡(Good Job)’을 출시했다. 4~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연령별 인지 발달 특성을 고려해 실생활에 기반을 둔 커리큘럼으로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에 목적을 두고 있다.

총 4개 레벨, 40세트로 구성된 ‘굿잡’은 정규 교재(Student book) 외 △워크북 △리더스 △하이브리드 CD △키즈 보카 캘린더(Kids voca calendar) 등 풍부한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정규 교재(Student book)와 워크북은 수업시간에 읽고 뜯고 찢고 그려볼 수 있는 활동 교재이며, 리더스(Readers) 교재와 하이브리드 CD에 포함된 애니메이션 북(Animation book)은 아이들이 부모와 가정에서 함께 학습하기에 적합하다.

‘굿잡’은 멀티미디어 교육 자료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일반 PC를 통해 온라인(www.nekids.co.kr) 체험이 가능한 한편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모든 콘텐츠는 스마트기기 활용을 고려해 제작됐다. 특히 필리핀 마닐라 원어민 강사들이 진행하는 화상영어 수업이 눈길을 끈다. 자세한 사항은 ‘엔이키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문의 02-2014-7138.

오월컴 오월아이의 스마트한 세계명작동화

 

 

오월컴이 14일 출시한 ‘오월아이 스마트 애니키즈’는 세계명작동화 30편을 책, 영상, 스마트 앱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오감체험형’ 형태로 제작됐다. △애니북 △애니극장 △애니동요 앱으로 구성된 ‘오월아이 스마트 애니키즈’는 수준 높은 일러스트에 고품격 동영상, 그리고 캐릭터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기능으로 무장했다.

오월컴 측은 “미국 작가들이 참여한 수준 높은 원화로 출판물 자체의 퀄리티를 살린 한편 전편 애니메이션 동화 DVD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는 △애니동요 30편 듣기를 비롯해 △MR 맞춰 동요 부르기 △캐릭터와 사진 찍기 △주인공 이름 써보기 △그림조각 맞추기 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완성도를 높였다.

오월아이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울산 구영점, 거제 수월점, 군산 수송점 등 오월아이 무료 키즈카페 전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가 선택한 ‘하이브라운’ 시리즈

지난해 출시된 브라운교육 영어동화 전집 ‘하이브라운’도 모바일 콘텐츠를 더해 새롭게 제공된다.

0~6세를 대상으로 한 ‘하이브라운’은 지난 한 해 여성소비자가 뽑은 2012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과 2012 대한민국 대표 우수기업 인증에서 유아영어교재 부문 인증을 받는 등 우수성을 각인시켰다.

총 20권으로 구성된 하이브라운 모바일 북은 아이가 직접 보고 듣고 조작하며 상호작용하는 데 중점을 둔 모바일 앱 형태로 제작됐다. 특히 토이북 형태(책에 장난감 특성을 더한 책)로 제작돼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아이가 혼자 책을 보면서 놀아도 되지만, 부모님과 함께하면서 아이들이 구호나 반복되는 구절에 맞춰 박수를 치거나 움직이도록 격려해주면 교육효과가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 제작사 측의 귀띔이다.

△손끝으로 읽어나가는 자기주도형 책 읽기 △재미있고 다양한 상호작용 놀이활동 포함 △책장을 넘길 때마다 실감나는 성우들의 목소리와 다양한 효과음 △아이들의 인지발달을 고려한 차별화된 삽화 등이 매력이다.

차별화 된 교육효과 SMART@KIDS

모바일 서비스업체인 유엔젤도 지난해 3월 앱북 제작 솔루션 업체인 블루핀과 제휴해 다양한 유아 멀티미디어, 출판 콘텐츠를 담은 키즈앱 SMART@KIDS를 출시했다.

SMART@KIDS는 3~6세 영유아를 위한 모바일 유아교육 포털 브랜드로 이미 엄마들에게 검증받은 유아용 출판물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는 것이 유앤젤 측의 설명이다.

 

 

SMART@KIDS는 각 분야의 교육전문가가 직접 어플 개발에 참여해 교육적 효과를 최대화했다는 점에 방점을 찍었다. 기존의 유아용 어플리케이션이 ‘놀이’에 초점을 둔 것과 차별화하고자 한 것. 또 N-screen 솔루션을 활용해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용 패드는 물론 스마트TV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첫 번째 시리즈로 출시된 영어놀이학습 ‘영어동요’애플리케이션과 함께 듣기만 해도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꾸며진 ‘파닉스몬스터’, 영어책을 읽고 연습할 수 있는 ‘리딩몬스터’ 등의 애플리케이션 등이 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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