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찜통더위 속에 아이를 차 안에 오래 방치했다가 질식사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사고방지를 위한 예방 캠페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 10일마다 찜통차 안에서 뜨거운 열기 때문에 어린이 한명이 죽고 있다. 1998년 이래 575명이 찜통차 안에서 죽었는데 이들 중 73%가 2세 미만의 어린이들이다.
어린이들이 찜통차 안에서 15분정도 있으면 두뇌나 신장에 이상이 생겨 생명이 위험해진다. 체온이 화씨 104도가 되면 신체기관들의 기능이 모두 멈춘다.
2000년 이후 해마다 30명 이상의 어린이가 땡볕에 달궈진 차 안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특히 2010년에는 50여명, 올해는 최소 13명의 어린이가 찜통차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자 더 이상 방치 할 수는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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