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위원장 “보육료 단가 현실화 최선 다하겠다”
양승조 위원장 “보육료 단가 현실화 최선 다하겠다”
  • 송지나
  • 승인 2016.11.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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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국공립 보육교직원들의 경력 인정과 호봉 적용, 보육료 단가 현실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 위원장은 1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국공립보육인대회 축사를 통해 “저출산 문제로 국가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부의 보육정책 방향이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위원장은 이어 “여러 국정과제가 있지만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국정과제야말로 모든 국정과제보다 제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국공립보육인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다음은 양승조 위원장의 전국국공립보육인대회 축사 요약.

우리나라는 현재 5년째 합계출산율 1.30명 미만인 초저출산 국가로, 저출산 문제가 매우 심각합니다. 대한민국에 여러 가지 국정과제가 있지만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국정과제야말로 모든 국정과제보다 제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합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습니다.

저출산 문제로 국가의 존립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보육인들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지만 정부의 보육정책 방향은 우리 모두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에 있어 가장 큰 현황 문제 2가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첫 번째가 원장의 임기가 보장되지 않는 신분불안정의 문제입니다. 두 번째가 교사로 근무하다가 다른 시설의 원장이 될 경우 호봉이 인정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국회보건복지위원회는 보육교직원들이 인정 경력만큼 호봉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고, 더불어 2017년도 예산안에서 단 1원도 오르지 않은 보육료 단가를 현실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는 데 여러 역할을 해주신 보육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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