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공립어린이집 올해 263개 늘어난다
서울 국공립어린이집 올해 263개 늘어난다
  • 이진우
  • 승인 2018.02.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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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해당 130개는 아파트관리동 어린이집에서 전환 예정리모델링비 등 최대 2억, 주민시설 개선비 최대 1억 지원
▲ 사진=서울시

 


[베이비타임즈=이진우 기자]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아파트단지 관리동 어린이집 130개를 국공립으로 전환하는 등 총 263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새로 확충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5일 국고 170억원을 합친 총 1375억원을 투입해 연내 263개를 늘리는 ‘2018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을 적극 추진, 올해 130개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는 입법 추진이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현재 543개에 이르는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 전체를 국공립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아파트 관리동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에 필요한 시설개선 리모델링비 및 기자재비 최대 2억원, 주민공동이용시설 개선비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확충되는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263개는 아파트관리동서 전환하는 130개를 포함해 ▲민간.가정 어린이집 전환 100개 ▲공공기관 내 설치, 일반건물 및 공유지 신축 14개 ▲민관 공동연대 설치 4개 등이다.
서울시는 “지역별 보육수요와 여건을 분석해 꼭 필요한 곳은 신설하고, 정원충족률이 낮은 지역은 기존의 민간시설을 국공립으로 전환해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경영 압박을 최소화하면서 비용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 입법이 확정되면 공동주택 관리동 어린이집 전환에 지원되는 주민공동이용시설 개선비를 감액지원할 예정이어서 국공립 전환을 희망하는 아파트는 올해 상반기 전환하는게 유리하다고 서울시는 부연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연도별로 ▲2015년 163개(누적 954개) ▲2016년 302개(누적 1419개) ▲2017년 272개(누적 1691개)를 확충 운영함으로써 지난해 말 기준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29%로 끌어올렸다. 이 수치는 타 시도의 국공립 어린이집 평균 이용률 9.2%보다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서울시가 2015년부터 추진한 국공립 어린이집 1000개소 확충 목표도 4년만에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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