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1년까지 유소년 승마단 100개 창단
정부, 2021년까지 유소년 승마단 100개 창단
  • 송지나
  • 승인 2018.01.01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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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승마 활성화 위해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토록 추진
농식품부, 승마대중화 위한 ‘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정부가 2021년까지 유소년 승마단 100개를 창단해 한국형 승마산업을 육성한다.
또 학생승마 활성화를 위해 현재 자유학기제 지원 방식을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토록 정책 방향을 전환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1일 발표했다.

2차 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먼저 유소년 승마단을 2021년까지 100개 창단하는 등 승마 대중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말 수요를 확충하고 한국형 승마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승용마 조련 지원을 강화하고 조련센터 5개소를 추가한다. 2021년에는 말 이력제를 도입한다.

말산업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승마시설과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말산업 특구를 활성화한다. 또 전문 승용마 생산농장을 지원해 말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 한국마사회에서 진행하는 승마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이와 함께 2016년 57㎞ 수준인 농어촌 승마길을 2021년까지 500㎞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우수 외국산마 도입조건 완화, 신규 경마장 설치, 국제경주 개최 및 해외 경마 원정
시행 등도 추진한다.

말 수출 수요국 대상
검역협정 체결 및 수출 비용 보조, 국산마의 전략적 수출, 한국 경마상품 수출 활성화를 추진하고 현재 5개국 457억원인 수출규모를 2021년에는 10개국 930억우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승마의 접근성 취약, 말산업의 부정적 인식 상존,
사회공익적 역할 수행 미흡, 인력양성․자격제의 취업연계 미비 등 말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보완해 말산업이 지속성장 가능하도록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말산업 육성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 농어촌 경제 활성화’라는 방향에 맞춰 4대 분야 18개 과제를 추진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말산업 규모를 2016년 3조4,000억원에서 2021년 4조원으로, 관련 일자리는 같은 기간 2만4,000명에서 3만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정부는 제2차 종합계획에 따라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7,619억원 규모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소년 승마 활성화로 한국형 승마 산업 육성해 승마인구가 6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2차 종합계획을 통해 농촌경제 기여,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재활승마 기반 치유형 승마보급, 재활승마센터 확대 등으로 말산업의 사회공익적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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