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 뛰어넘은 ‘레인보우 뮤지션’ 8번째 토크콘서트
발달장애 뛰어넘은 ‘레인보우 뮤지션’ 8번째 토크콘서트
  • 송지숙
  • 승인 2017.12.1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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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병원 12일 삼성발달센터에서 음악으로 사회와 소통하는 시간 마련
작곡가 김형규, 인기가수 이재훈(쿨), 신인밴드 MAS, 윤립 등 발달장애 아동 지원

[베이비타임즈=송지숙 기자] 서울시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뮤지션들의 8번째 가족 토크 콘서트가 오는 12일 오후 7시 어린이병원 삼성발달센터 5층 강당에서 열린다.

이날 발달장애 뮤지션들은 그동안
음악적 성장 과정을 통해 각종 콩쿠르에 입상하거나 예술 중·고등학교 입학 및 음악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각자 아름다운 빛깔과 재능을 선보인다.

음악을 통해
꿈을 꾸고 사회와 소통하게 된 레인보우 뮤지션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감동적인 연주와 더불어 가족들의 토크 콘서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별보다 빛나는 아이들의 미소와 소중함으로 가족이 겪었던 힘든 시간을 뛰어 넘어 가족의 사랑을 알아가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갖게 된다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1부는 발달장애 뮤지션들이 갈고 닦은 재능을 선보이는 시간으로 독주, 합창, 앙상블 공연으로 모두에게 따뜻한 감동을 줄 예정이다.

2부에서는 가족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발달장애 아들에 대한 사연, 발달장애 아동을 키우면서 생기는 부부간의 해프닝, 네 자녀를 키우는 엄마의 노고 등뮤지션 가족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 토크 콘서트 형식의 치유와 공감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 레인보우 뮤지션 토크콘서트에는 재능 기부자와 가수들이 마음을 담아 공연을 함께 한다.

레인보우 뮤지션들을 위해 지속적인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모던K 대표이자 작곡가인 김형규와 가수 쿨의 이재훈이 가족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훈은 레인보우 뮤지션들과 그 가족들에게 따뜻한 노래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며, 더유닛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인밴드 MAS와 떠오르는 싱어송라이터 윤립의 축하 공연도 마련됐다.

어린이병원 김재복 원장은 “장애 아동을 키우며 수고하는 부모님들에게 양육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따뜻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장애아동 뿐 아니라 가족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어린이병원 발달장애 뮤지션들의 8번째 가족 토크 콘서트 개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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