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92% 정확’ 연립ㆍ다세대주택 시세 알려준다
‘빅데이터로 92% 정확’ 연립ㆍ다세대주택 시세 알려준다
  • 이성교
  • 승인 2017.11.2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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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화진흥원-신한은행 ‘시세산정 시스템’ 12월20일부터 서비스서울경기 우선 실시2019년 광역시, 2020년 전국 단계적 확대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건물마다 특성이 달라 정형화된 파악이 어려운 연립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시세 정보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제공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우선 오는 12월 20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에 인터넷으로 서비스 된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신한은행이 협력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 연립ㆍ다세대 주택 시세산정 시스템’은 서울경기 지역 144만 세대를 대상으로 20테라바이트에 이르는 국토교통부의 건축물대장, 실거래정보, 개별공시지가와 행정안전부의 도로명주소, 지하철 위치 등 개방 데이터를 수집, 정제해 연립ㆍ다세대 주택의 시세정보를 분석했다.
이 같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세정보뿐 아니라 용도, 면적, 층수, 세대수, 주차장 같은 건축물 기본정보를 비롯해 최근 2년간 시세 추이, 주변 거래사례 비교도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2017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프로젝트 일환으로 구축된 연립ㆍ다세대 주택 시세산정 시스템은 서울 연립ㆍ다세대 주택 중 2012~2016년 감정평가가 진행된 부동산을 대상으로 감정가격과 시세산정 결과를 비교한 결과 92% 수준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신한은행과 케이앤컴퍼니는 이 서비스를 12월 20일부터 전용 홈페이지(http://villasise.com )을 통해 서울ㆍ경기 지역의 전체 연립ㆍ다세대 주택 144만 세대 중 검증이 완료된 115만 세대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서울ㆍ경기 지역에 이어 2019년 주요 광역시, 2020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대상 부동산의 범위도 도시형생활주택, 나홀로 아파트 등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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