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당뇨] 양승조 위원장 “당뇨환우 건보혜택 늘리겠다”
[소아당뇨] 양승조 위원장 “당뇨환우 건보혜택 늘리겠다”
  • 이성교
  • 승인 2017.11.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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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베이비타임즈는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소아당뇨 전문가들의 긴급진단을 통해 소아 및 청소년 당뇨의 현실과 문제점,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장의 의견을 들어봤다. 양 위원장은 대한당뇨연합 상임고문을 맡고 있으며 2015년~2016년 당뇨병 지원확대를 위한 7차, 8차, 9차 국회 토론회를 공동대회장을 지냈다.

제1형 당뇨병 환자들은 일생에 걸쳐 매시간 이어지는 혈당 조절의 불편함과 주사바늘의 두려움 그리고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 중 많은 어린 아이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힘든 시간들을 꿋꿋이 이겨낸 우리 아이들이야말로,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으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9월 22일 국회에서 개최된 ‘당뇨병환자 치료지원과 보장성 확대를 위한 제10차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책을 만드는 국회의원으로서 저희들이 해야 할 일은 우리 아이들이 적정한 치료를 제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입니다.

그동안 저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발의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에서 당뇨병 환우 및 가족 여러분께 힘이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최신의 당뇨병 환자 혈당 관리 기술에 대한 접근성 확보와 보장성 강화 또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혈당 관리와 조절을 위한 의료 기술은 당뇨병 환우들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혈당정보를 정확하게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최적량의 인슐린을 체내에 주입하는 과정을 잘 도와줄 수 있어야 합니다.

다행히 의료 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혈당 정보 수집과 인슐린 주입의 정확성 및 편리성을 높여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의 혜택 없이는 이런 기술들의 도움을 받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각계의 뜻있는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분명 합리적인 방법론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당뇨병 치료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저 역시 앞으로도 당뇨병 환우의 지위 및 치료 환경 개선에 계속 이바지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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