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당뇨] 김승희 의원 “학교 당뇨 보건환경 개선 필요”
[소아당뇨] 김승희 의원 “학교 당뇨 보건환경 개선 필요”
  • 이성교
  • 승인 2017.11.15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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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베이비타임즈는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소아당뇨 전문가들의 긴급진단을 통해 소아 및 청소년 당뇨의 현실과 문제점,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의견을 들어봤다. 김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을 역임했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 수는 2012년 221만명에서 2016년 268만명으로 21%나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1형 당뇨병 환자의 수는 2015년 기준 9만8,532명, 2016년 기준 9만1,314명으로 10만 명에 달하고 있고 이 중 소아 당뇨병 환자는 5,000여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슐린 분비기능 자체가 정상범위 이하로 나오는 1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의 등락이 2형 당뇨병 환자들보다 훨씬 크고,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고 유지하기도 어렵기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현행 건강보험제도는 인슐린과 일부 소모성 재료에 대해서 비용 보전을 해주고 있지만, 1형 당뇨와 같이 증상이 심한 환자들의 경우, 인슐린 주사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고, 또한 인슐린 펌프와 연속혈당 측정 등의 임상적 효과와 편리성을 겸비한 치료법은 비싼 비용 탓에 환자와 환자가족들에게 큰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소아당뇨병 환자의 30.3%는 성인과 다를 바 없이 화장실에서 혼자 인슐린을 투약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아환자들을 위해 소아당뇨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학교 보건환경 개선이 필요합니다.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당뇨병 환자와 5,000명이 넘는 소아당뇨 환자들이 꼭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에 대해 합리적이고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정책적 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치료지원 제도와 치료환경 개선을 위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 나은 치료환경을 위해 노력해 오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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