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당뇨] 김광훈 소아당뇨협회장 “당뇨 보장성 확대를”
[소아당뇨] 김광훈 소아당뇨협회장 “당뇨 보장성 확대를”
  • 김복만
  • 승인 2017.11.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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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베이비타임즈는 11월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소아당뇨 전문가들의 긴급진단을 통해 소아 및 청소년 당뇨의 현실과 문제점,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협회장의 인터뷰 내용이다.

지난 2010년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요양비 지원이 시작한 이래 벌써 7년여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보장성 강화에 따른 당뇨병 환자의 원활한 치료 및 관리 지원 체계 구축이 기대됩니다.

그동안 2010년 9월 28일 최초의 토론회 이후 지난 2월 9차까지 진행된 토론회로 우리 사회에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나마 싹 트고 있습니다.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보장성을 통해 혈당시험지와 주사바늘 등을 지원하고 있고, 양천구에서는 소아당뇨인식개선 조례안이 실시되고 국회에서는 최초의 소아당뇨관련 법안인 영유아보육법개정안, 학교보건법개정안이 각각 통과되고 발의되어 있습니다.

대입수능고사장에서는 혈당기와 저혈당간식 반입 등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 한국소아당뇨인협회·대한당뇨병학회·대한소아내분비학회·대한당뇨연합이 9월 22일 국회에서 공동 개최한 ‘당뇨병환자 치료지원과 보장성 확대를 위한 제10차 토론회’에서 김광훈 한국소아당뇨인협회장이 인사를 하고 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발전되는 신기술의 발전으로 당뇨병 환자들은 좋은 치료환경을 마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80년대와 수준과 별반 다르지 않은 치료환경을 제공받고 있습니다.

혈당시험지와 인슐린바늘은 여전이 당뇨병 환자들에게 필수이지만 더 이상 최고의 관리방법이 아닙니다.

매일 열 번 이상 손가락을 바늘로 찌르고, 대여섯 번을 직접 주사하면서 느끼는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은 세계적으로는 수년 전부터 마련되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에 대한 보장성 영역이 확대되어야 하고, 당뇨병 치료에 관련된 모든 제품군을 포함시켜야만 합니다.


더 나아가 당뇨병 환자들이 완치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해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10차에 거친 토론회를 주최하셨던 전병헌 정무수석, 박은수 국회의원, 오제세 국회의원, 노회찬 국회의원,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유은혜 국회의원,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김광진 국회의원, 황주홍 국회의원, 노웅래 국회의원, 나상희 양천구의원, 장재혁 보좌관과 참여해 주셨던 발제자 및 패널로 참여하셨던 우상호 국회의원, 조성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박석오 대한당뇨병학회 보험법제이사, 허윤정 아주의대 인문사회의학 교수, 이대열 전북대 어린이병원장, 이지은 인하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 정미영 전국보건교사회 총무이사, 신혜정 국립의료원 소아·청소년과장, 김대중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 심계식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총무이사, 구민정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간호사, 전구훈 한국학교사회복지사협회장, 김연희 대한의사협회 자문변호사, 김원아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자문변호사, 김선아 전북보건교사회 총무이사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한국소아당뇨인협회의 임원 및 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고통 받는 모든 당뇨병 환자분들과 가족 여러분들게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행복과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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