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달걀’ 추가 생산자명은 철원 지현농장, 양주 신선2농장
‘살충제 달걀’ 추가 생산자명은 철원 지현농장, 양주 신선2농장
  • 이성교
  • 승인 2017.08.16 11:4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처 검출농장 2곳 공개 “구입 전 확인, 반품해 달라”
▲ 자료 사진.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정부의 ‘살충제 달걀’ 1차 전수 조사 결과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양주 농가의 생산자명이 ‘지현농장’, ‘신선2농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16일 전국 산란계 사육농가 145곳의 1차 살충제 전수조사에서 살충제 성분 피프로닐이 검출된 철원 양계농장 달걀의 제품명이 ‘지현농장’이라고 공개했다.
같은 조사에서 역시 살충제 성분인 비펜트린이 검출된 양주 농가 달걀 제품명이 ‘신선2농장’이라고 밝혔다.
철원 지현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에서는 피프로닐이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를 초과한 0.056㎎/㎏을, 양주 신선2농장 달걀에서는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의 7배 많은 0.07㎎/㎏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시중에 유통·판매 되고 있는 달걀 제품의 껍데기(난각)에는 해당 생산지 시·도를 구분할 수 있는 숫자와 생산자(양계농장)를 구분하는 문자 또는 기호로 구성된 생산자명이 찍혀 있다. 
살충제 달걀 파문 이후 살충제 검출의 생산자명이 확인된 달걀 제품은 철원 지현농장, 양주 신선2농장과 함께 앞서 밝혀진 남양주 마리농장, 경기도 광주 우리농장 등 모두 4곳이며, 이들 제품은 잠정유통 금지 조치를 당한 상태이며 전량 폐기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달걀 제품 표면에 찍힌 생산자명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살충제 검출 농장의 제품일 경우 사지 말고, 만일 모르고 구입했더라도 즉시 판매처에 반품하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