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잠수교 28~30일 '바캉스비치' 대변신
한강 잠수교 28~30일 '바캉스비치' 대변신
  • 송지숙
  • 승인 2017.07.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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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150m 워터슬라이드 등 조성, 밤에는 예술공연
▲ 사진=서울시

 


[베이비타임즈=송지숙 기자] 서울 한강 잠수교가 28~30일 사흘간 바캉스 모래해변으로 변신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3일간 반포 잠수교의 차량출입을 통제하고 모래사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한강을 도심속 휴양지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잠수교 남단 달빛광장에서 다리 중반까지 백사장을 만들어 썬베드와 파라솔을 준비해 피서객들이 아름다운 한강 경관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책방도 운영해 한가로이 해변 독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북단에는 잠수교의 경사로를 이용한 길이 150m에 이르는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를 설치해 아이와 젊은 연인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스릴감 넘치게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워터 슬라이드는 오전 10시~오후 1시, 오후 2~5시, 오후 6~9시 세 차례로 나눠 운영되며, 개장 첫날인 28일엔 오후 2시 시간대부터 이용할 수 있다. 놀이기구인 튜브는 개인이 가져오거나, 현장에서 대여해 사용하면 된다. 사용료는 1만원. 현장 구매 또는 사전 예매(www.slidethecity.co.kr) 모두 가능하다.
▲ 자료=서울시

 


아울러 사흘 동안 문화공연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개장 첫날인 28일 오후 8시부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음악공연 ‘술탄 오브 더 디스코’, ‘불나방스타 쏘세지 클럽’이 펼쳐진다.
잠수교 주변에서는 샌드아트(모래예술), 마임(무언극), 무용. 예술장터 등 여러 예술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먹거리장터에선 바비큐, 인도카레, 케밥 등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돼 있다.
문의는 홈페이지(www.seoulwalk.org)나 전화(02-702-5996)로 하면 된다.
▲ 잠수교 바캉스 행사장. 자료=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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