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아동 건강증진에 한의사·보건소 손잡았다
취약아동 건강증진에 한의사·보건소 손잡았다
  • 송지숙
  • 승인 2017.07.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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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증진개발원, 보건소 14곳 선정…7~9월 지역아동센터서 성장체조·건강상담 진행
▲ 부천시의 취약아동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 진행 모습. 사진=한국건강증진개발원

 


[베이비타임즈=송지숙 기자]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을 강화하는 한의약 건강증진 표준 프로그램이 개발돼 7월 중순부터 9월까지 전국의 보건소 14곳에서 시범실시된다.
14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취약아동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 지역의 한의사와 보건소 담당자들이 참여해 지역아동센터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건강교육을 이달부터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참여 아동들에게 성장체조·건강지압법을 소개하고, 건강습관 기르기·올바른 여름나기 방법 등 건강교육을 알려준다. 아동 보호자에게는 아이 건강관리 요령, 다빈도 질환 관리법을 교육하고, 아이 건강 상담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취약아동 대상 한의약 건강증진 표준 프로그램을 예비시범사업으로 전개한 결과, 참여아동의 병원 방문 빈도수 감소, 학부모와 센터 교사의 만족도 향상 등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시범사업의 운영 및 평가를 거쳐 사업 내용을 보완해 내년에 전국 보건소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2015년 12월 말 기준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는 총 4102곳이며, 이용아동 수는 10만 9661명에 이른다.
▲ 자료=한국건강증진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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