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결핵’ 노원구 모네여성병원 신생아 798명·부모 역학조사
‘간호사 결핵’ 노원구 모네여성병원 신생아 798명·부모 역학조사
  • 송지숙
  • 승인 2017.06.3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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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확인 신고돼 질병관리본부·서울시·구보건소 합동 실시
▲ 잠복결핵감염(투베르쿨린) 검사. 사진=질병관리본부

 


[베이비타임즈=송지숙 기자] 서울시와 질병관리본부, 노원구 보건소는 30일 노원구 소재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에 근무하는 30대 간호사의 결핵 확인 신고에 따라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세 기관은 합동 결핵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노원구 보건소에 결핵역학조사 상황실을 설치해 34세 간호사 A모씨가 병원에 근무한 기간(2016년 11월 21일~2017년 6월 23일) 동안 신생아실을 이용한 신생아 798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동시에 노원구 보건소는 30일부터 조사대상 신생아의 보호자들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해당 보건소 및 노원구 지역 종합병원에서 결핵검사(흉부 엑스선 검사)와 잠복결핵감염 투베르쿨린 검사(피부반응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잠복결핵감염군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으나, 실제 결핵으로 발병이 이어지지 않아 전염성은 없지만, 이 가운데 10%가 결핵으로 발병하는 확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간호사 A씨는 의료기관의 결핵의심 소견을 받은 지난 23일부터 즉시 업무조사 일시제한 조치를 받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와 같이 근무했던 모네여성병원 신생아실의 나머지 직원 15명도 결핵검사를 진행했으나 전원 정상으로 판명났다.
전용 상담전화 노원구 보건소 (02)2116-4397~99, 모네여성병원 (02)939-0680, 932-0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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