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어린이집 2세 여아 장난감 삼켜 중태
인천 어린이집 2세 여아 장난감 삼켜 중태
  • 이성교
  • 승인 2017.06.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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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이 발견 119 신고, 대학병원서 빼냈으나 의식 없어경찰 CCTV 분석 중어린이집 원생관리 소홀 확인되면 입건방침 
▲ 자료 사진.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 2세 여자아이가 플라스틱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삼켜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
20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9일 오전 인천시 서구 어린이집에서 두 살배기 A양이 장난감으 삼켜 기도에 걸린 것을 어린이집 원장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다급해진 어린이집 측은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A양을 근처 내과 의원으로 데려갔으나 장난감을 제거하지 못했고, 119구급대가 도착해 대학병원으로 옮겨서야 기도에 걸린 장난감을 빼낼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A양은 의식이 없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상태다. 경찰은 어린이집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의 영상기록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또한 A양 부모와 어린이집 교사·원장 등 어린이집 관계자들을 차례로 조사하고 어린이집의 원생 관리에 문제점이 확인될 경우 입건처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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