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공원 ‘숲태교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보라매공원 ‘숲태교 프로그램’ 운영
  • 송지나
  • 승인 2017.04.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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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태교에 참여한 임신부부들이 숲속에서 요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5월부터 10월까지 평일반·주말반 프로그램 운영 
숲길걷기·요가·자연호흡·명상·태명명찰 만들기 등 활동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서울시는 동부공원녹지사업소가 관리하는 보라매공원에서 엄마와 태아가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숲태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보라매공원 숲태고 프로그램은 숲치유 전문가의 지도로 진행되며, 4회 연속 참여 프로그램인 ‘평일반’과 임신부부가 주말을 이용해 함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주말반’으로 운영된다.

평일반은 5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운영된다. 숲길걷기, 명상, 요가, 우리꽃차 마시기를 통해 자연 속에서 신체활동과 함께 정신적 안정감을 찾게 해준다. 또 매주 태명 명찰, 장명루 팔찌, 자연물 모빌, 자연물 탁본 아기 손수건 등 만들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토요반은 부부가 함께 참여해 숲에서 부모의 목소리를 들려주며 숲길걷기를 하고, 부모가 상상하는 아기 얼굴을 그려보며 가족애를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숲태교 프로그램은 임신 16주에서 36주 사이의 임신부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평일반 15명, 주말반 10쌍을 25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숲태교 프로그램 참가비는 모두 전액 무료이다.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의 이용태 소장은 “저출산 시대에 서울의 공원에서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숲태교에 참여하는 임신부들이 나무와 숲이 주는 좋은 에너지를 흡수해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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