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3월1일 재개장
서울시, 반려견 놀이터 3월1일 재개장
  • 송지나
  • 승인 2017.02.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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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월드컵공원·보라매공원 등 3곳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서울특별시는 동절기 동안 휴장했던 ‘반려견 놀이터’를 3월1일부터 재개장한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반려견 놀이터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구의문 주차장 옆), 상암동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주차장 옆), 동작구 보라매공원(공원 남단 향기원 옆) 등 3곳이다. 

반려견 놀이터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시민 이용이 많은 5~8월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월요일은 정기 휴장일이고, 우천시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놀이터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은 무료이다. 이용 시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고,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사나운 반려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을 제한한다. 

반려견은 동물등록 여부 확인 절차를 거쳐 견주와 함께 입장하며, 견주는 배변봉투와 목줄을 지참해 배설물 발생 시 수거하고 반려견의 돌발행동 등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시는 올해 ‘반려동물 교실’을 확대해 월드컵공원과 보라매공원 2곳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봄·가을에 각각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사)서울시 수의사회 반려동물행동학연구회 소속 수의사들이 유기 예방, 동물 등록 및 사육 예절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반려견 놀이터 재개장에 앞서 놀이터 진입로의 야자매트(어린이대공원)와 반려견주 휴게시설인 야외파라솔을 교체(월드컵공원)하고, CCTV를 증설(보라매공원)하는 등 견주와 반려견의 편의 및 안전관리에 신경 썼다.

운영기간에도 반려견 놀이터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해당 지역 보건소와 협력하여 매주 정기적으로 놀이터 전체 방역을 실시하고 상시적으로 자체 소독을 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견 놀이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채용하는 등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다각적으로 노력했다”며 “시민과 반려견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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