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 개소
건국대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 개소
  • 송지나
  • 승인 2016.10.2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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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이 국내 대학 부속 동물병원으로는 최초로 야간 및 응급진료를 담당할 응급의료센터 조직을 체계화하고 응급의료센터 가동에 들어갔다.

응급의료센터장에는 정순욱 교수, 응급의학 전담교수로는 국내 응급의학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한현정 교수가 선임됐다.

한 교수는 건국대에서 수의외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미주리주립대 동물병원 응급의학과에서 연수하고 수의과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수료했다. 국내 여러 대형동물병원에서 현장 임상 전문가로 많은 진료활동을 펼쳤고 건국대 수의대 강의도 병행해 왔다. 대학교에서 우수강사에게 수여되는 베스트 티처상을 3회 수상했다.

응급의료센터장을 맡은 수의외과학 정순욱 교수는 “반려동물 응급의료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는데 반해 아직까지 우리나라 응급의료시스템은 많이 부진한 상황”이라며 “건국대 동물병원이 국내 최초로 응급의학 임상전담교수를 채용하고, 보다 수준 높은 응급 및 야간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이 18일 국내 대학 부속 동물병원으로는 최초로 야간 및 응급진료를 담당할 응급의료센터 조직을 체계화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한편,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은 응급의료센터 가동을 기념해 18일 건국대 총동문회관에서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서 한진수 병원장은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응급의료센터 가동은 동물병원 의료전달체계에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동물병원은 학교의 수익형 부속기관으로서 새로운 차원의 교육병원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국대 동물병원 응급의료센터는 현재 전담교수가 중심이 되어 응급진료수의사 4명과 당직수의사 2명으로 진료진을 구성하고 내과, 외과, 안과 및 영상의학과와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해 진료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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