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부터 동물복지 5개년 계획 추진
강원도, 올해부터 동물복지 5개년 계획 추진
  • 김복만
  • 승인 2016.09.06 16: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강원도가 올해 동물복지 5개년(2016∼2020년) 계획을 마련해 선진화된 동물복지 체계를 수립한다.

강원도의 동물복지 5개년 계획에는 성숙한 동물문화를 조성해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토록 한다는 비전이 담겨 있다.

주요 추진전략으로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 유기동물 보호 및 발생 최소화, 선진 동물복지 체계구축을 제시했다.

저출산, 고령화로 가족을 대신하는 반려동물 증가와 동물과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공간 부족, 새로운 여가 문화 공급 필요성 증대등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도민 의식 수준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동물병원 표준수가제 도입, 반려견 놀이터 설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원 동물 테마파크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유기동물 발생 최소화를 위한 사육 포기동물 인수제 도입, 찾아가는 동물등록 서비스 시행, 반려견 방문훈련, 도 단위 광역 유기동물보호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가 교육 시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홍보하고 아울러 현재 6개인 동물복지 인증 축산농장을 2020년까지 30개소까지 확대한다.

동물복지 지정 운송차량 및 도축장을 각각 6대, 3개소까지 확보하고 동물복지 인증 축산농장을 체험관광 농장으로 활용하는 동물복지 인증 축산물에 대한 유통 활성화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5일 “시대적 흐름과 도민 의식 수준 변화에 따라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중장기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면서 “앞으로 동물등록제 정착, 유기동물 발생 감소 및 체계적인 보호·관리 등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관련 기관·단체와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