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키즈 특화 아파트 주목
아이 키우기 좋은 키즈 특화 아파트 주목
  • 최환금
  • 승인 2016.08.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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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천안시티자이'는 명품 교육단지로 조성돼 SDA삼육어학원과 교육특화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GS건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당진 2차’ 등 아이들 맞춤형 단지 인기몰이
[베이비타임즈=최환금 기자] 전국 어디를 가나 눈에 띄는 것이 아파트다. 단지 규모나 위치, 조경 등 시설 차별화를 통해 지역 랜드마크를 표방하는 등 건설업체마다 분양 성공을 위한 마케팅 전략 또한 치열하다.
그러나 아파트도 주택으로서의 거주 문화가 우선이다. 아파트는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를 정도로 왕래가 뜸해 이웃사촌이란 의미가 사라지는 집단적이면서도 개인적인 주거시설이지만 가족이라는 주거 의미는 더욱 돈독해 지고 있다.
특히 최근 전세가격의 고공행진으로 30~40대 청•장년층의 주택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가구 즉, 여성과 아이들의 스타일에 맞춘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어린이 학대 사건 등으로 안전한 자녀양육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관심 증가에 따라 주택 분양시장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아이 키우기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가 주축이 되고 있다.
건설업체도 수요층의 니즈에 맞춘 키즈 특화 아파트를 구현하기 위해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키즈 특화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전에는 어린이를 위한 시설로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와 어린이집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분양 아파트는 유아기와 아동기 어린이에 맞츰형 놀이터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테마파크, 캠핑, 텃밭 등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설들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키즈 특화 아파트들의 인기는 분양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으며 실제 성공분양을 이뤄내기도 한다.
▲ 충남 지역에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당진 기지시리 일대에 공급중인 '힐스테이트 당진 2차' 투시도.(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충남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181번지 일원에서 분양중인 '힐스테이트 당진 2차'는 단지에 150여명의 어린이를 수용하는 대규모 어린이집이 들어서며, 더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는 대기공간인 키즈스테이션을 조성한다. 주동 필로티 하부 공간에는 보호자 대기공간인 맘스라운지도 개설하는 등 자녀 교육 및 보육에 맞춰진 다양한 키즈 특화 시설을 선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젊어진 수요자들 대부분이 가장 우선시 하는 자녀들의 안전과 교육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반영했다"며 "자녀를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안심하고 키우길 바라는 부모들의 니즈에 맞춰 차별화된 키즈 설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키즈 특화 설계를 적용한 반도건설의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도 평균 55.67대 1, 최고 487.5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되고 계약도 3일만에 완료됐다. 이 단지는 초·고교가 단지 인근에 있는데다 단지 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학습관이 조성돼 인기리에 분양됐다.
GS건설이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지구 A1블록에서 분양한 ‘천안시티자이’도 명품 교육단지로 인기를 모았다. 교육 특화 컨셉에 맞게 SDA삼육어학원을 비롯한 영어도서관, 영어특화 어린이집 등이 들어선다. 아이들이 단지 내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학교 가는 길’과 학원버스가 안전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한 ‘맘스스테이션’도 2개소 조성된다.
이밖에도 세대별로 컬러 테라피가 적용된 창의력 벽지를 제공해 아이들의 학습, 정서적 안정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녹번'과 맞춤형 자녀방 인테리어 및 단지 인근에 1만㎡ 규모인 어린이공원이 조성돼 아이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한화건설의 '광교상현 꿈에그린' 그리고 경북도청 이전 신도시 내에서 유일하게 초교와 맞붙어 있는데 단지 내에도 별동의 어린이집까지 설치하는 모아주택산업 '모아엘가 에듀파크' 등도 키즈 특화 단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젊은 세대가 분양 시장의 주축이 되면서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단지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이제 키즈 특화 설계는 분양시장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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