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견미리씨 남편 주가조작 혐의 ‘구속’
탤런트 견미리씨 남편 주가조작 혐의 ‘구속’
  • 김복만
  • 승인 2016.08.02 21:4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타바이오 허위공시로 40억원 차익…견씨도 수사대상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탤런트 견미리씨의 남편이 코스닥 상장기업인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조작해 40억원대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견씨의 남편 이홍헌씨를 지난달 30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부인 견씨가 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려 4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의 수차례 유상증자 과정에서 이씨가 회사 내외부 관계자와 함께 허위공시에 가담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주식을 팔아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보타바이오 주가는 견씨 등이 참여한 대규모 유상증자 등 호재성 내용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2014년 11월 주당 2천원대에서 2015년 4월 1만5,000원대까지 급등했다.

검찰 관계자는 “다른 관련자의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대주주인 견씨도 수사상황에 따라 소환 조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