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이색적인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여 결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의식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에서 지난 2009년부터 계속해 온 행사로 올해 7회째이다. 이전까지의 연애특강, 커플프로그램 등 실내 중심에서 벗어나 요트, 사격 등 야외체험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시간을 추가 편성하여 참가자들이 어색함 없이 더욱 쉽게 친밀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거나 서귀포시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25세 이상 40세 이하 건강한 미혼남녀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며 9일(수)까지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또는 읍면동에서 선착순으로 남녀 20명씩 총 40명을 접수받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연말 외로운 솔로들에게 반가운 커플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의 목적은 단순히 커플매칭만이 아니라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젊은층의 문제인식과 결혼·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28명의 미혼 남녀가 참가하여 6커플이 탄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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