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00여 노인복지시설, ‘4대 제로’ 캠페인 추진
전국 400여 노인복지시설, ‘4대 제로’ 캠페인 추진
  • 김복만
  • 승인 2018.02.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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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광석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 노인 인권 및 권리보장 강화할 것

[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은광석, 이하 중앙회)가 노인 낙상·학대 제로, 흡인성폐렴 제로, 산재제로 등 ‘4대 제로캠페인을 통해 노인의 인권과 권리보장 강화에 총력전을 펼친다.

중앙회는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400여명의 전국노인복지시설 기관장이 모인 가운데 총회 및 세미나를 갖고 ‘4대 제로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총회 및 발대식은 노인복지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현장 중심에서 노인인권 보장수준을 한 차원 높이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

이날 행사에서는 노인인권 강화를 위해 발표가 이어졌다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강대우 교수가
노인복지와 정치의 역학관계 이해를 강연한 데 이어 이귀한 한국노인복지증진개발원 원장의 바람직한 노인복지서비스’, 박종진 노사상생위원장의 노사상생을 위한 시설체계’, 류해룡 원장의 노인인권 회복과 보장방안’, 이윤호 소장의 심리적 응급처치의 실제’, 김석표 원장의 노인복지 시설의 레벨업강의 등 노인복지 서비스의 현실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진행됐다.

▲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소속 기관장 400여명은 21일부터 23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총회 및 세미나를 갖고 ‘4대 제로’ 캠페인 발대식을 가졌다. 노인권리보장을 위한 ‘4대 제로운동’을 결의하고 한국노인복지중앙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한국노인복지중앙회)

 


노인복지시설 기관장들은 이날 토론 및 질의 과정에서 정책당국의 불통(不通)’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장기요양제도가 위기상황이라는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보건복지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3일 일방적으로 발표한 제2차 장기요양 기본계획에 대해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장기요양서비스 요원의 지위와 처우 개선에 대한 대책이 전무하고 또 장기요양 제도개선과 관련된 방향 제시없이 규제만 강화했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

또 비현실적인 인력배치 기준과 요양병원과 불평등구조 해소책이 미흡해 요양병원 쏠림현상 심화와 요양시설 공실률 급증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의견도 터져 나왔다
.

은광석 중앙회 회장은
정책당국이나 현장 모두 협업하고 소통하지 않으면 천부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과 정책의 실패는 필연이며 그 모든 과오는 현장문제로 책임전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노인의 권리보장은 인권과 복지의 결과물이지만 과정 또한 매우 중요하며, 노인복지 제도개선과 별도로 낙상 ZERO!, 흡인성폐렴 ZERO!, 산재 ZERO!, 그리고 학대 ZERO! 캠페인을 회원시설과 함께 결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앙회 다른 관계자는
오는 6월 노인인권 아셈국제대회와 11월 낙상제로 보고대회를 개최하는 등 노인인권 보호와 장애노인의 안전하고 행복한 노후보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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