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복지중앙회, ‘낙상·산재·학대 제로’ 캠페인 실시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낙상·산재·학대 제로’ 캠페인 실시
  • 김복만
  • 승인 2018.01.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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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제로! 산재제로! 학대제로!’…노인인권보장 특별연수회 개최
은광석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 “노인인권 선진화는 현장에서부터”

[베이비타임즈=김복만 기자]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은광석, 이하 중앙회)는 24일~26일 무주리조트에서 노인인권보장을 위한 특별 연수회를 갖고 낙상제로, 산재제로, 학대제로 등 ‘제로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노인복지시설 관리자 400명이 참가한 이번 연수회는 노인복지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요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국 양로시설과 법인 요양시설을 대표하는 중앙회는 지난해 낙상제로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펼쳤고 올해는 종사자들의 산재제로, 학대제로 나아가 폐렴제로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은광석)는 24일~26일 무주리조트에서 ‘2018년 전국노인복지시설 관리자 연수회’를 개최하고 노인인권보장을 위한 낙상제로, 산재제로, 학대제로 등 ‘제로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노인인권보장을 위한 특별연수회에 참가한 전국노인복지시설 관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노인복지중앙회 제공)

 


은광석 중앙회 회장은 “어르신의 권리보장을 위해 전국 노인시설이 앞장서 노인학대 제로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은 회장은 이어 “2016년 집계된 노인학대 판정 현황을 보면 가정에서 88.8%, 요양시설에서 4.1%가 발생했는데 요양시설에서 노인학대 제로에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인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은 낙상이 대표적이다. 요양시설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노인학대 사건 근절과 종사자들의 산업재해를 줄이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전국 2만여 장기요양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들의 근골격계 질환과 사고성 재해는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요양시설에 입소한 노인의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고자 2018년 장기요양기본계획에 치료식(연하곤란식)을 준수하도록 확정했다.

건강보험공단 관계자는 “올해 시행되는 장기요양시설 평가에도 노인인권을 강화했고, 낙상예방을 위한 시설환경과 종사자들의 지침 인식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노인복지중앙회(회장 은광석)가 24일~26일 무주리조트에서 개최한 ‘2018년 전국노인복지시설 관리자 연수회’에서 참가자들이 건강보험공단의 평가매뉴얼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사진=한국노인복지중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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