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암호화폐 테마주 집중 감시 나섰다
한국거래소, 암호화폐 테마주 집중 감시 나섰다
  • 정준범
  • 승인 2017.12.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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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정준범 전문기자] 한국거래소가 암호화폐 테마주를 집중 감시한다.

거래소 시장감시본부 관계자는 11일 "일부 종목들이 암호화폐 테마주로 분류되어 이상 급등락하는 상황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허위 풍문으로 주가를 띄우는 작전세력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있어 관련 종목들을 예의 주시하는 중"이라며 "암호화폐와 무관한 종목의 경우 공시를 통해 이를 알리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맣했다. 
▲ 비트코인거래소  - 출처 : 페이게이트

 



지난 10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시작되면서 증권시장에도 암호화폐 관련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오르내리고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2일 마감된 증권시장에서 가상화폐거래소를 100% 출자 방식으로 개설한다는 소식으로 지난달 28일부터 6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던 SCI평가정보는 전일보다 11.86% 하락한 3,380원으로 마감, 12월 6일 고점 5,230원 대비 35% 폭락했다. 한편, 이날 중견 게임업체 엠게임은 암호화폐 등 신규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2.7%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가상화폐 사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금융업 및 가상현실(VR) 장비 제조 및 도소매업, 스마트팜 자문·관리업 등을 사업 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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