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 선거…추이호 VS 이경희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 선거…추이호 VS 이경희
  • 송지나
  • 승인 2017.12.1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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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 홈페이지

 


12일 대의원 선거로 1천여 사립유치원 이끌 회장 선출

[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전국 사립유치원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두고 있는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 차기 회장에 누가될지가 사립유치원들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대의원 선거 방식으로 12일 선출되는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장은 유치원 교육과 정부 정책에 대한 견제 강도 등 사립유치원들이 나아갈 방향을 잡는 방향타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는 전국 4,000여 사립유치원 가운데 25%를 웃도는 1,080개 사립유치원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11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경기도회에 따르면 추이호 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투쟁위원장과 이경희 한국유치원총연합회경기도회 구리남양주시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희 오렌지유치원 원장이 치열한 특표전을 벌이고 있다.


추이호 후보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지난 9월 ‘교육 평등권’과 ‘사립유치원 자율경영’, ‘ 사립유치원 학부모 지원통한 무상교육’을 주장하며 휴원 결의를 했을 당시 투쟁위원장을 맡아 투쟁을 벌였던 추진력을 내세우고 있다.

이경희 후보는 사립유치원의 애환을 잘 알고 있으며 사립의 최대 위기 속에 ‘참된 리더’, ‘준비된 리더’, ‘책임있는 리더’를 내세워 회원들을 공략하고 있다.

추이호 후보와 이경희 후보의 출사표를 정리했다.

[추이호 후보] 

9·18 이후 침체되고 힘들었던 지난 날들을 뒤로 하고 경기도의 힘찬 도약을 위해 다시 한번 원장님들을 위해 앞장서려고 합니다.

그동안 강성투쟁위원장 이라는 여론의 뭇매를 맞아 쓰디쓴 아픔의 과정을 겪었지만 저 기호1번 추이호는 사립의 귄익과 우리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번 더 힘찬 도약을 하려고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 원장님!

저는 반대만을 외치는 강성도 아니고 그렇다고 적당히 타협하며 일을 하는 유약한 사람도 아닙니다.
때론 강하게, 때론 부드럽게 우리의 고지가 달성될 때까지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투명서약, 부당감사. 우리의 옷에 맞지 않는 재무회계규칙 등 사립의 권익과 설립자 지위보장 등 누군가는 앞장서서 꼭! 풀어야할 숙제들입니다.

저 추이호는 경기도 사립유치원 1천 회원들을 위해 희생하겠다는 각오로 앞장서기로 결심하고 앞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저 혼자 가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원장님들과 같이 함께 전진할 수 있도록 기호1번 추이호를 세워주시면 맘 편히 유치원을 운영하시는 데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치려 합니다.

기호1번 추이호를 믿어주시고 선택해 주시면 지난 9·18의 아픔을 딛고 힘차게 경기도 연합회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경희 후보]

시대가 원하고 준비된 기호2번 이나라경기도희망 이경희입니다.

전국의 심장과도 같은 경기도를 바로 세우고 함께 뭉치고자 또한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새로운 도전과 용기, 희망으로 노크해 봅니다.

사립의 최대 위기 속에 참된 리더, 준비된 리더, 책임있는 리더라는 표현과 수식어 속에 앞으로의 방향과 분명한 목표의식을 세우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회원이 주인인 경기도 연합회 회원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연합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정보의 부재, 인식의 부재로 사립의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회원의 알 권리를 펼쳐나가겠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처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로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경기도연합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립유치원의 위상을 복원하겠습니다. 사립유치원 설립자 지위보장을 꼭 추진하겠습니다. 유아교육 질 향상을 위한 사립유치원의 자율성을 요구하겠습니다. 경기도 부당감사에 대해 ‘감사대응팀’을 구성하겠습니다. 공립유치원 신설 계획을 경기도가 앞장서서 막겠습니다.

한유총의 심장 ‘경기도사립유치원연합회 재건’ 하겠습니다. 경기도의 세대교체를 통해 한유총의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겠습니다. 사립유치원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그날까지 사립의 힘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이 나라 경기도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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