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정책 최우수 지자체 ‘경기도·청주시’
저출산 극복 정책 최우수 지자체 ‘경기도·청주시’
  • 이성교
  • 승인 2017.12.02 02: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안부, 최우수상 2건·우수상 4건·장려상 7건 등 13개 우수시책 선정

[베이비타임즈=이성교 기자] 경기도와 충북 청주시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가장 우수한 정책을 펼친 지방자치단체로 뽑혔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7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경기도와 충북 청주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극복의 마중물 역할을 맡고 있는 지자체의 우수시책을 발굴해 우리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조정회의를 운영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시책 ‘함께 키우는 우리 경기, 경기도 인구정책 거버넌스 만들기’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충북 청주시는 대학·시·기업과 함께 하는 'UCC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가족친화 지역사회 사용자제작콘텐츠 네트워크’로 역시 최우수상을 받았다.

▲ 저출산 극복 지자체 시책 우수 사례

 


행안부는 243개 지자체 중 시도 추천을 거쳐 선정된 78건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2건을 비롯해 우수상 4건과 장려상 7건 등 13건의 우수시책을 선정했다.

세종시의 ‘
우리집 근거리 원스톱 돌봄서비스, 세종시와 함께!’, 서울 강동구의 ‘다자녀가정-기업(단체) WIN-WIN프로젝트 추진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자녀가정 지원체계 확립·운영’ 시책이 각각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 남원시는 ‘
출산‧돌봄 지역거점형 네트워크 구축’, 전북 부안군은 ‘우리아이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로 각각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서울시는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 서울아기 건강첫걸음 사업으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결혼! 저출산 극복의 첫 단추’(대구 달서구), 출산‧양육 친화 공간 ‘세대공감 창의 놀이터’ 운영(울산 북구),
찾아가는 시흥아이(경기 시흥시), 공공 산후조리원 이용료 보조지원(강원 삼척시), 공동돌봄나눔터 및 품앗이 사업 ‘우리아이꿈수레’(전남 광양시), 지역기업 연계 출산장려 프로그램 운영(경북 문경시) 등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 지자체에는 특교세 총 10억원이 지원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주민 가까이에 있는 지자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저출산 극복 시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