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전문대 입학정원 올해보다 8650명 감소
2019학년도 전문대 입학정원 올해보다 8650명 감소
  • 이진우
  • 승인 2017.05.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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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전형 계획 발표, 20만6207명 선발 계획수시로 87% 모집…일반 34%, 정원내 특별 48%, 정원외 특별 18%
▲ 자료=전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베이비타임즈=이진우 기자] 전국 136개 전문대학들이 오는 2019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올해 입학생보다 8650명(4.0%)이 줄어든 총 20만6207명을 모집한다. 이는 2018학년도(21만129명)보다도 3922명(1.9%) 감소한 수치다.
모집 일정은 모든 전문대학이 통일하고, 농협대학교를 제외한 135개 대학에서 수시모집 방식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87%에 해당하는 17만9404명을 선발하고, 나머지 2만6803명을 정시모집(농협대학 포함) 선발한다.
특히, 수시모집의 경우 1차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인 13만4619명(65.3%)를 선발키로 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으로 7만529명(34.2%)를, 정원내 특별전형으로 9만8375명(47.7%)를 각각 선발할 계획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른 ▲대졸자 ▲기회균형 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원외 특별전형도 3만7303명(18.1%)을 뽑는다.
학생 선발을 위한 전형 요소에서는 ‘학생부 위주’ 선발이 15만14명(72.7%)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는 ▲면접 위주 2만152명(9.8%) ▲서류 위주 1만8766명(9.1%) ▲수능 위주 1만652명(5.2%) ▲실기 위주 6623명(3.2%) 순이다. 
특히 취업과 연계한 다양한 전공과목으로 간호·물리치료·임상병리·치위생 등으로 분류되는 간호보건 분야 전공에 3만9491명을, 자동차·전기전자·기계 등의 기계·전기·컴퓨터 분야에도 3만8491명을 각각 모집할 예정이다.
이밖에 호텔·항공·관광 분야에 1만1341명, 방송·음악·예술 분야에 1만874명도 뽑는 한편, 신설 전공과목으로 최신 급부상하고 있는 ‘드론(drone·무인비행체)도 5개교에서 192명을 모집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교협·회장 이기우 인천재능대 총장)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2019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지난 19일 발표했다.
전교협은 “2019학년도 입학생 선발에서 농어촌 출신, 저소득층 및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 기회 입학 전형’을 실시해 1만2088명을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 자료=전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또한 국내거주 외국인 및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해 전년도보다 113명 늘어난 총 9532명의 외국인 특별전형을, 취업과 연계해 취업맞춤형 입학전형도 23개 대학에서 전년도 대비 693명 증가한 1937명을 각각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외 특별전형 3만7303명 중에는 재직자의 일·학습병행을 포함해 경력단절 여성, 퇴직자 및 은퇴자의 재취업·창업을 지원하는 특별전형으로 84개교에서 총 3793명도 선발한다.
한편, 2019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에서도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에서 6회 지원 제한이 없으며, 정시모집에서도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아 수험생은 각 시기별 모집에서 횟수에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또 수시모집 기간 내에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의 복수 지원도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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