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색채(色彩)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특별기고] 색채(色彩)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송지숙
  • 승인 2017.03.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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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육 (주)바이오컬러텍 색채생명정보과학연구소장

색채에 담겨 있는 생물정보가 질병에 간섭작용 일으켜
어떤 색은 기분을 편안하게 하고 어떤 색은 우울 유발

인체를 이루는 장기와 조직, 세포 및 세포 소기관을 이루는 단백질과 고분자 집단도 각각 고유의 파동성을 갖고 있다.

색채(色彩)가 생물정보 또는 생명정보소자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발상은 이러한 각각의 특성의 분자집단, 또는 아미노산 집단, 단백질, 세포와 세포집단인 조직과 장기, 성체인 동물이나 인간 개개인에 이르기까지 각각 특유의 파동성을 갖고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이러한 파동의 정보는 전자파인 빛의 정보로 스펙트럼할 수 있으며, 파장 스펙트럼을 색으로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특정물질의 파장인 색채로 동정(同定)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색은 물질계에서도 독특한 에너지를 갖고 있으며 물리적인 신호를 발하고 때로는 화학반응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있다. 또한 그 신호는 상징적인 언어 그 자체이며, 물질과 물질, 물질과 생물 사이에 정보의 담체(擔體, Information Carrier)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

우리가 경험한 색채는 치유현상을 유기(誘起)시키기는 치료도구로서 기능을 뛰어넘어 정보의 저장매체로서 기능을 갖고 있다.

색채는 정보의 저장매체이며 정보의 운반체로서 시각기관인 눈 외에도 생체 내부와 인터페이스(Interface)가 되는 피부라는 장소를 개재(介在)해 생체 내부로 정보의 신호를 전달한다.

우리는 색채치유현상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병원체(Pathogen)를 비롯한 생체를 구성하는 세포레벨의 하부 개체가 갖고 있는 기질적 또는 기능적 정보를 색채의 특정 파장에 실어 운반할 수 있다는 이해를 할 수 있게 됐다.

색채치료의 연구를 기반으로 알게 된 것은 ‘색채에 담겨 있는 생물정보가 생체에서 발생한 다양한 통증을 비롯한 질병에 간섭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우리의 세계는 다채로운 빛깔들로 뒤덮인 색의 공간이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들은 색으로 태어나, 색을 먹고, 입고, 만지며, 느끼고, 어떠한 색채를 띠며, 색 속에서 살다가 어떤 색 속으로 되돌아간다. 어떤 색은 신기하게도 우리의 기분을 편안하게도 하고 또, 어떤 색은 우울하게도 한다.

지난 20세기부터 컴퓨팅(Computing)의 출현과 눈부신 발달과 더불어 색채학(色彩學)은 자연의 빛깔에 근접한 색채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을 낳았으며, 일상생활의 의식주를 포함한 상품의 생산과 마케팅 등 현대인들의 문화 속에 깊숙이 배어들고 있다.

색의 이용은 인류만이 아니라 동식물들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빛으로 채색된 제각기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새들과 어류, 철철이 피고 지는 다양한 꽃들, 산야를 달리며 생을 영위하는 이름조차도 모를 수많은 곤충들이 아무런 의미 없이 색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신비스럽게도 모든 동식물들이 가지고 있는 색은 그 개체의 생존 수단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색채과학이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금세기에 접어들면서 이전에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는 색채 이용에 관한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그 효용이 과학적 방법에 의하여 밝혀지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은 우리 인류가 색을 사용해오면서 경험한 적이 없는 새로운 색채의 활용법인 색채요법, 색채정보역학치료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글을 통하여 보완·대체의학(CAM)의 연구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께 임상학의 신경향인 색채정보역학치료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이해를 하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

▲ 이준육 (주)바이오컬러텍 색채생명정보과학연구소장·건강칼럼니스트

 


현대 색채요법의 태생적 배경

인간은 시각기관을 통해서 받아들인 광정보(光情報)를 중추신경계에서 분석하고, 신경발화(神經發火)된 색감(色感)에 대한 형용사적 해석을 오욕칠정(五慾七情)의 정동(情動)을 경유하여 생활전반에 걸쳐 폭 넓게 이용하고 있다. 더 나아가 색을 인간의 질병치료에 이용한 역사는 고대로 거슬러 매우 오래전부터 시행되어 왔었다는 기록들을 찾아볼 수 있다.

색채정보역학치료에 대한 정의는 의사, 화학자, 심리학자 등 많은 연구가들에 의해 조금씩 차이는 있으나, 색채가 인간의 정신적, 생물학적, 생리학적인 요인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며, 색채를 통해 신체기능까지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는 것이 공통된 연구의 결과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최근 보완·대체의학으로서 색채요법이 새롭게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세계의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색채치료의 연구 및 개발하고 있으며 전문 임상에도 이용되고 있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색으로 심인성질환을 치료하는 데 이용하고 있고, 인도나 미국에서는 광선을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전통 음양오행설의 오방색을 중심으로 경락을 조정하는 요법이 연구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색채요법에 관한 대다수의 연구는 특정 색채가 가진 파장이 시각 중추를 경유해 감정적 변화를 유발시키는 색채연상에 따른 심인성질환 치료에 관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색 또는 빛의 자극이 시각기관인 눈을 통하여 시각중추를 경유, 전두엽의 대뇌피질에서 정보 처리된 결과로 감정의 작용이 행동을 유발시키는 것을 이용하는 것이다.

진화해 가는 색채정보역학치료

전술한 색채요법은 일반적으로 컬러 테라피(Color Therapy)를 가리킨다. 이 컬러 테라피가 심인성 질환에 적용하는 것으로서 색을 눈으로 보고 느껴지는 감정의 작용을 임상에 적용하는 방법이라고 한다면, 본고를 통해 소개하는 색채정보역학치료는 장(場)을 개재하는 생물개체가 갖고 있는 정보를 색채 파장으로 치환하여 신체의 다양한 질환의 병태를 수복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즉 세포 및 분자 수준의 생체관련 물질의 정보가 전사된 색채를 몸에 붙여 작용케 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다양한 질병에 적용할 수 있는 색채들은 생물학적 관점에서 각 조직 기관, 세포, 단백질 등과 상응하는 색채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다양한 병원체들과 이들을 제어하는 항생물질, 항바이러스 등과 상응하는 색도 있으며, 병리학적 관점에서 다양한 기질적, 기능적 병태와 증상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임상연구가들에 의하여 밝혀지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 아이디어로 시작된 색채정보역학치료의 연구는 임상현장에서 수많은 반복적 실험을 통해 진보를 거듭해 온 결과, 병태생리학적으로 전반적인 급만성 질환에 대하여 어프로치(Approach)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색채정보역학치료는 보완. 대체의학의 관점에서의 치료, 또는 현대 표준의학의 방법론과 연동하는 치료가 가능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색채정보역학치료 단독으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서 그 임상학적 기틀을 갖추고 있다.

색채정보역학치료는 각 병인(病因)의 표본을 색채정보화한 색채를 이용하여 질병의 원인을 진단하고, 진단에 이용된 특정의 색채소자(色彩素子, Bio-color chips)를 환자의 몸에 붙이는 방법이다.

즉, 특정색채(特定色彩)를 특정질병에 반응하는 신체의 피부에 존재하는 공통 대응점(Common Homologous Response Point), 또는 신체의 이상부위에 0.5mm 정도 크기로 잘라 붙이는 것이며, 그에 따른 색 또는 광정보가 생체내의 특정 기관, 장기, 조직 등에 치료적 효과를 유발시키는 개념이다.

이 색채정보역학치료에서의 색채는 생물개체를 구성하고 있는 계층구조의 고유한 진동수를 갖는 정보에너지의 한 형태로 이해할 수 있으며, 색의 파장(波長)을 이용하는 것으로 종래의 색채요법에서 한걸음 더 진보한 방법이다.

색채정보역학치료의 구성과 특성

1) 색채정보역학치료의 임상학적 이론기반 : 색채정보역학치료의 이론적 기반은 동서의학의 장점을 아우르는 것에 있다. 즉 동양 전통의학인 한의학 이론을 응용하는 것과 더불어 현대의학의 표준의학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치료의학적 방법, 그리고 분자생물학의 관점에서 재생의학의 이론을 임상에 응용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장(場)의 사상에 기초한 정보역학이라고 하는 새로운 생명과학의 지평을 열기 위한 산고(産苦)를 치른다는 것이 특성이라고 생각한다.

2) 진단방법 : 색채정보역학치료의 진단방법은 2가지 방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그 하나는 색채정보역학 특유의 검사법인 색채정보 탐색봉을 가지고 하는 파워 테스트(Power Test)라는 것과, 최근 한국색채생명정보과학연구소에서 실행해온 연구에 의해 개발된 생체응답 테스트(Human Body Response Test)라는 방법이다.

여기에서 생체응답 테스트란 특정질병에 해당하는 색채포가 봉입된 탐색봉으로 신체의 피부에 각 기관, 조직, 병소부위 등에 각각의 공통대응점에 1~3초간 접촉하여 투사된 색력(色力, Color Energy Power)에 의해 유발되는 강한 상호작용을 받은 쿼크(Quark)와, 이 작용을 매개하는 글루온(Gluon)에 의한 생체의 반응을 보고 진단하는 방식이다. 이 획기적인 방법은 검사의 과정에서 진단의 적부(適否)를 확인할 수 있으며, 치료의 결과까지 평가를 가능하게 하므로 임상에 적용해 본 연구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와 같은 색채정보역학치료의 적용범위는 근·골격계 질환은 물론 내과 영역과 환경공해병, 그리고 악성종양을 타킷으로 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에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특장(特長)이 있다. 색채정보역학치료는 위에 열거한 검사법을 갖추게 됨으로써 진단의 재현성(再現性)과 동일한 결과를 구할 수 있다는 객관성(客觀性)을 확립할 수 있게 되었다.

3) 시술방법 : 현대표준의학의 임상병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선별한 색채생물정보탐색봉(이하 색채탐색봉)으로 공명반응 및 적합가부의 검사를 실행한 후, 이에 판정된 색채를 색을 피부에 8mm미만의 접착 씰을 이용하여 직경 0.5mm-1mm 크기의 색채소자를 붙이는 방법으로 실행한다.

이 과정에서 색채정보역학치료의 또 하나의 특성은 통증 등의 자극이 전혀 없으므로 유소아과 질환이나 병약한 환자 등에 대해서도 부담감이 없다. 게다가 신체의 이상부위에 접착된 색채소자가 부착되어 있는 상태로 유지된다면 치유작용 효과기의 지속기간도 비례적으로 유지되는 장기성을 갖는다.

4) 색채정보역학치료, 미래의학으로의 가능성에 관하여

색채정보역학치료의 특성은 색채에 의한 진단과 진단결과에 따른 치료과정 그리고, 그 결과를 평가를 동일한 자리에서 할 수 있기 때문에 탐색치료가 가능하다. 이 치료법은 비침습적 방법으로써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한 부작용, 바이러스(virus) 또는 세균에 대한 2차적 감염 위험이 없다.

시술시 통증 증의 자극이 없으므로 유아 및 소아는 물론, 체력이 쇠약한 노인에 대해서도 적용이 용이하다. 또한 생명과학과 표준의학 이론을 기반으로 단백질과 세포수준에서 파악한 병원체와 각종 세균, 바이러스 류 등에 의한 다양한 물질의 파장을 색채로 치환한 표본을 사용하므로 현대 의료와 임상적 호환성을 갖고 있다. 임상현장에서 발현하는 즉효적인 효과는 환자와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어 인간적인 교류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진단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색채정보역학치료는 현대의료의 진단 및 치료와의 연동성이 있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보완·대체의 요법으로도 다양한 질병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사회보장제도에 있어서 의료보험의 기금이 가까운 장래에 고갈된다는 보도는 슬픔을 넘어서 개탄스러운 현실이다. 의료보험기금이 고갈되는 이유 중의 하나가 고령화라고 하니 그 핑계가 너무 어설프기도 하다.

그래서 대체·보완의학자의 한 사람인 필자는 졸저(拙著) ‘색채의학입문(2016년6월, 중앙생활사 출판)’에서 “자기 자신과 자신의 가족은 자기 스스로 지키자 라는 생각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사회병리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왜냐하면 색채정보역학치료는 부작용도 없으며 일체의 통증도 없다는 점에서 국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해법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 색채정보역학치료의 역위상 간섭에 의한 치유기전의 개념도. a)통증, 질병상태 b)색채 첩부 c)통증, 질병완화 d)치유상태.

 


색채정보역학치료의 메커니즘(Mechanism)

색채정보역학치료의 발상의 기반에는 인체를 구성하는 것들은 세포와 분자의 단위를 넘어 소립자의 세계인 아원자 레벨의 미시해부학(Micro Anatomy)의 개념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모든 물체를 포함하여 인체는 특정한 파장의 전자기파를 방사한다. 빛의 방사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파의 방사는 물리학자 플랑크(Max Planck)가 밝힌 바와 같이 양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빛의 양자를 광자(Photon)라고 한다.

인간의 몸은 60조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의 세포 레벨에서 전자기파를 발산하는데 이것을 생물 광자(Bio Photon)라 한다. 생물 광자는 빛의 주파수와 관계가 있으며, 각 세포에서도 고유한 주파수를 발하고 있다. 살아있는 모든 세포와 조직, 기관 등은 각각의 일정한 진동 주파수를 지니며, 감염 등으로 인하여 생체 내부에서 생화학적 반응과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면, 진동 주파수는 변형되어 이상 파장을 발하게 될 것이다. 모든 질병 또한 고유한 진동 주파수를 갖는다.

색채정보역학치료의 메커니즘(Mechanism)으로 생각할 수 있는 개념은, 질병으로 인해 변형된 파장을 발하는 이상세포의 파(波)와 이것에 대(對)하여, 위상(Phase) 또는 역위상(Antiphase)의 파를 가진 색채를 신체의 피부 특정 점에 붙여 간섭(Interference)을 유발시키면, 변형된 파는 소멸하고 정상의 파로 복원됨으로써 질병상태가 치유된다는 것이다.

질환의 병태에 효과적인 색의 조합 ‘시스템 컬러(System Color)’

우리들은 십수년 동안 수많은 연구와 경험을 통해 특정 질병들에 대하여 유의한 효과가 있는 색을 선별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하였으며, 임상에 보다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왔다.

예를 들어 만성관절염, 특히 퇴행성 슬관절 염을 치료하는 데 이용하고 있는 색채는 퇴행성슬관절염, 반월상연골손상, 만성활막염, 내측측부인대손상, 반건양근, 건결합부염증, 대퇴사두근, ACL, PCL, MCL손상 등, 무릎관절 구조의 기질적, 기능적인 손상 및 장애를 표적으로 하는 명칭의 색채군(色彩群)을 적용하고 있다.

이 각각의 특정 명칭의 색채들의 구성 조합은 각각의 기질적 또는 기능적 손상을 치유하기 위한 여러 물질에서 내는 에너지 정보를 색채로 치환시킨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 반월상연골손상과 퇴행성슬관절염이라는 명칭의 컬러의 구성을 살펴보면 반월상연골, P, NMDA, 신경접합부, 진균류, EPA, Cytomegalovirus, 잠재성Virus의 8종류와 MSU, CPPD, P, 잠재성Virus, 수은, Proteoglycan, Chondrocalcin 7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같은 색채정보소자는 여러 종류의 각각의 색채가 한 장의 천으로 겹쳐져 염색되어 있고, 이렇게 여러 종류의 색채를 조합하여 제작한 것을 ‘시스템 컬러(System Color)’라고 한다.

어떤 질병에 대해 몇 가지의 색을 선택할 것이고 어떤 순서로 색을 겹쳐 중층의 시스템 컬러를 만들어 내는가 하는 것은, 특정질병의 병리인자(病理因子)의 특성을 고려해 결정된다.

위에서 예시한 퇴행성슬관절염의 컬러는 ①퇴행성슬관절염의 관절강 안에 칼슘결정과 같은 유리물질(Crystal)이 침착되면 관절연골의 마모의 가속화가 발생하기 때문에 결정물질인 MSU, CPPD를 용해시키기 위해 편성했으며, ②그 다음에 염증인자와 더불어 통증에 관여하는 생리활성 물질인 Prostaglandin, ③관절 및 신경통을 유발시키고 기회감염증을 유발시키는 바이러스군을 축출하기 위한 강한 항(抗)바이러스 작용의 잠재성 Virus, ④신경염과 신경통 등의 증상을 유발시키는 수은, ⑤관절활액의 보충과 활성화를 위한 Proteoglycan, ⑥관절연골의 대사이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콘드로칼씬(Chondrocalcin) 등의 7종류 컬러가 7겹으로 System화 해 노인성 퇴행성슬관절 질환의 기질적, 기능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합해 구성하고 있다.

퇴행성슬관절염의 치료에 슬관절의 해부, 생리, 병리학적 이론에 근거한 각 물질들을 특정 색채로 치환한 각각의 색채를 적용한다는 개념이며, 이러한 색채의 효과에 대해서는 연구가들의 임상실험을 통하여 입증하고 있다.

색채정보역학치료의 표준 매뉴얼

임상 시에는 어느 색채포가 어떤 질병이나 통증에 적용되고 또 선택된 색채포를 몸의 어느 부분에 첩부해야 하는가를 찾아내야 한다. 특정질병에 대한 특정색채의 선택 및 선택된 색채를 첩부할 장소의 선택 여부에 따라 그 질병이나 통증에 대한 치료효과, 효과지속에 매우 큰 영향이 있는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이처럼 진단 및 치료에 적용하는 방법은 기존의 의술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색채에 관한 우리의 연구는 현대의학의 표준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임상적 어프로치에 있어서도 당연히 해부, 생리, 병리학의 이해와 진단학의 확립은 임상을 위한 기초가 될 것이다.

어떠한 질병에 특정의 색채들을 조합해 신체의 어느 곳에 붙이면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임상 연구를 통하여 많은 경험과 지식을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이러한 방법들을 일선 임상가가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색채정보역학치료 표준매뉴얼(Standard Manual)을 개발하였다. 따라서 임상영역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는 임상가라면 쉽게 색채정보역학치료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임상적용의 영역

질병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범위는 한의학적인 치료와 현대의학의 내과, 외과를 비롯하여 치과에 이르기까지 매우 포괄적이다. 색채정보역학치료의 임상적용 영역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한의학적 영역
① 12정경의 경락조정. 기경 8맥의 조정 ② 한방약재(동의보감 원방, 상한방 등)

2) 일반적인 급만성의 통증

3) 외과, 관절
①하지의 관절영역 ②상지의 관절영역 ③척추

4) 내과 영역
①소화관영역…식도,위,소장,대장,항문 ②췌, 담, 간 영역 ③신, 비뇨기, 전립선 ④내분비영역…갑상선,부신,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⑤호흡, 순환 영역 ⑥감염증 영역…세균, 바이러스, Rickettsia, HIV ⑦Allergy 영역 ⑧교원병 ⑨뇌, 신경, 정신병 영역

5) 부인과 영역

6) 악성종양 영역

①조직계
A)소화관 영역…식도, 위, 소장, 대장, 항문 B)췌, 담, 간 영역 C)신, 비뇨기, 전립선 D)내분비 영역…갑상선, 부신 E)호흡기 영역 F)혈액영역…백혈병, Lymph종 G)뇌, 신경 영역

②유전자, 면역관계

③Amino산 대사 영역

7) 안과, 이비인후 영역

8) 피부과 영역

9) 치과 영역

10) 생리학적인 영역

①염색체 ②ATP(Adenosine Triphosphate) ③면역(생리 활성물질, 면역응답 등)

색채의 효용과 색채정보역학치료에 대한 새로운 인식

색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기술은 컴퓨터공학 발달에 힘입어서 자연의 빛깔에 근접한 색채로서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 두껍게 덧칠되어 있다.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하여 일상생활의 의식주를 포함한 신체적, 정신적인 치유에 이르기까지 그 이용의 범위는 확장되고 있다.

과거 다빈치나 피카소가 회화(繪畫)했던 한 장의 그림으로 심인성 질환을 치유한다든가, 색으로 건강을 지키고 유지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는 컬러테라피(Color Therapy)관련 학술단체들도 점차 늘어가고 있다. 이처럼 색 자체에 내포되어 있는 다이내믹한 에너지에 관한 연구는 세계의 선진제국에서 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근자에 이르러 우리나라에도 색을 새롭게 인식하고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뿐만 아니라 색채 또는 예술매체를 응용하여 대체의료에 적용하는 연구를 전공하는 대체의학부가 국내의 몇몇 대학에 개설돼 가까운 장래에 색채정보역학치료가 보다 과학적인 방법으로 학술적 연구가 수행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보완·대체의학의 새로운 방법의 연구 개발을 위해서 새로운 이론을 적용하는 심사 규정 등을 연구하고 관리하는 학술단체의 발족에 관한 제도권의 지원을 기대하며, 2000년 독일 뮨헨(Munich)에서 개최한 대체의학회의 국제학술대회에서 토의되었던 대체의료의 Evidence Based Medicine(EBM)에 대해서 다음의 3가지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종래의 과학적 방법으로 EBM이 가능한 것 - 건강식품이나 Herb
(2) 계측방법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한 것 - 기공, 음악요법 등
(3) 완전히 새로운 EBM의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는 것 - 파동, 색채정보역학치료 등

이 기고문을 통해 기술한 색채정보역학치료는 보완·대체의학의 하나로 실험의학적(Experimental Medicine) 연구의 전개이며, 임상에 실용적 가능성이 무한히 잠재하고 있다고 적고 싶다.

현 시점에서는 색을 사용하는 그 자체가 의술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색채정보역학치료를 보다 효과적이고 구체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주류의학의 연구자들과 대체의학의 연구자들이 서로 교류 협력하는 학제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 글을 통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고 있는 색채의 효용과 색채정보역학치료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셨기를 기대한다.

<필자 약력>

- 건강칼럼니스트
- 일본국제색채진단치료연구회 정회원
- (주)바이오컬러텍 색채생명정보과학연구소 소장
- 저서 : ‘색채의학 입문’(공저), ‘임신을 위한 난임상식과 비상식’(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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