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아이 낳기만 하면 정부가 책임진다더니?”
주승용 의원 “아이 낳기만 하면 정부가 책임진다더니?”
  • 송지나
  • 승인 2016.11.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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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아이 낳기만 하면 정부가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보건복지부를 질타했다.

주승용 의원은 1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국공립보육인대회 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2년 대선후보자 토론회 당시 아이를 낳기만 하면 정부가 모든 것 책임지겠다고 약속해 놓고 그 약속을 안지키니까 지금 코너로 몰린 것 아니냐”면서 박 대통령과 보건복지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 국민의당 주승용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 1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국공립보육인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다음은 주승용 의원의 전국국공립보육인대회 축사 요약.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2년 대선후보자 토론회 당시 아이를 낳기만 하면 정부가 모든 것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과장을 향해)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 책임을 안지시고, 약속을 안 지키니까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코너로 몰린 것 아닙니까.

요즘 드라마 보는 것보다 뉴스 보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하는데, 아침에 라디오를 듣다가 어떤 주부가 “우리 아들이 6살인데 자기 할아버지 이름은 몰라도 최순실 이름은 알고 있다”면서 “비선실세가 뭔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도 나중에 크면 비선실세가 돼서 우리 엄마, 아빠 호강시켜 준다고 말하더라”는 사연을 들었습니다.

어쨌든 내년도 보육예산이 동결됐습니다. 국회에서 양승조 위원장님을 비롯해서 저도 힘을 보태고 최도자 의원님이 앞장서서 여러분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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