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주 회장 “국공립 보육의 정체성 확립 절실”
이남주 회장 “국공립 보육의 정체성 확립 절실”
  • 송지나
  • 승인 2016.11.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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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타임즈=송지나 기자] 이남주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은 1일 “국공립 보육의 정체성을 바로잡고 양질의 보육을 선도해 참보육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국공립보육인대회 개회사를 통해 “국민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국가의 공보육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전국 2,600여 국공립어린이집과 30,000여명의 보육교직원과 함께 ‘공보육의 요람!’ ‘공보육의 바로미터!’ ‘공보육의 리더!’를 기치로 참보육에 앞장서 왔다.

▲ 이남주 전국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장이 1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국공립보육인대회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다음은 이남주 회장의 전국국공립보육인대회 대회사 요약.

국공립어린이집에 근무하는 원장과 보육교사들은 그동안 국가와 사회가 요구해 온 보육의 공공성 확보와 양질의 공보육을 위해 고군분투해 왔습니다.

그러나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이 보육현장에서 갖는 위상은 너무나 과중한 책임에 비추어 반비례하고 있으며, 유아교육 선진방안에 의한 유치원 교원의 대폭적인 처우개선과 맞물려 우수한 인적환경 구축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보육의 장이 펼쳐진지 25년의 시점에서, 국가와 사회는 국공립 보육교직원들이 이루어낸 보육의 성과를 인정하고, 그들이 진정한 자부심을 갖고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정책을 펼쳐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국공립어린이집이 새로운 도약을 하고, 공보육을 확고히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보육교직원의 경력을 인정해주고 교사들의 처우, 환경 등의 연구를 통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의 확고한 정체성이 확립되어야 합니다.

정부와 국공립어린이집 현장의 보육교직원들이 협력하여 국공립 보육의 정체성을 바로잡고 양질의 보육을 선도한다면, 국민들이 요구하는 양질의 복지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며, 국가의 공보육 정책 또한 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특히 표창과 상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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